지난 1월 30일, 샛별이가 친가정으로 갔습니다.

그토록 원하던 엄마, 아빠와 함께 살게되어 열흘전부터 너무 좋아했다던 샛별이!~

대안가정 엄마에게 짐을 미리 챙기라고 이야기를 했을 정도였다네요 ㅋㅋ

대안가정 엄마와 함께 사무실에 들어서던 샛별이는

먼저 도착한 언니를 보며 너무 기뻐했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아하던지~~

옷이랑 책, 한달 분량의 학습지 등 짐이 어마어마했습니다.

2년 만에 짐이 몇배로 늘어났는지 깜짝!! 놀랬어요~

오빠가 사준 팔찌에 언니가 선물해준 손가방,

큰엄마가 사주신 책가방에 학용품들을 연신 자랑하던 샛별이!~

 

아빠가 오자 손부터 잡고

재잘재잘 이야기하기 바빴습니다.

아빠는 아이들 짐이 많아 트럭을 불러오셨습니다.

두 아이짐이 용달을 가득 채우고~~

샛별이는 큰엄마에 안기면서 인사를 했습니다.

결국 참았던 눈물을 보이시는 큰엄마!~

샛별이의 "눈물이에요?" 이 한마디에

큰엄마는 애써 웃음을 보였습니다.

신나게 손을 흔들고 웃으며 즐겁게 가는 모습을 보고 큰엄마도 안심하셨습니다.

더 예뻐지고 자신감도 강해진 샛별이!~

학교 입학에서도 친구들과 즐겁게 잘 적응하겠지요~

큰엄마의 바램처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