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이 곧 친가정 귀가합니다

수빈이를 두고 엄마와 큰엄마가 주고 받은 글 읽으며 뭉클해집니다.
4개월 정도네요.
하지만 4개월이 결코 짧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수빈이 엄마는 정말 피눈물 흘리며 열심히 일하셔서 이제 자립하시게 됐고,
수빈이를 양육한 대안가정은 이제 어떻게 수빈이를 보내나 싶어
날마다 마음 졸이며 하나 하나 준비하고 계시네요.
수빈이가 엄마에게 돌아가는 날 두분이 만나면
또 눈물바다가 되지 않을까 싶어 걱정입니다.
아름다운 인연,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기를 바래요.
두분 다 그동안 참 애 많이 쓰셨습니다.

이    름 :	김명희
날    짜 :	2003-11-11(:)
방    문 :	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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