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왔어요.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메아리 들리세요.

하지만 우리집은 겨울이네요.
왜냐구요?
두아이가 왠 콧물!
날씨가 변덕을 부리니 코가 가만히 안있네요.
코에서 물이 줄줄....
다행이 오늘은 조금 나아 보이네요.
아파도 장난은 너무 잘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쑤시고....
며칠전에는 치과에 갈일이 있어서 동욱이를 데리고 갔는데,
제가 치료받는 동안 계속 울었어요.
그것도 대성통곡을 해서 다들 긴장을 했답니다.
아프긴 내가 아픈데 ... 왜 우냐고요.
누나들이 사탕에 풍선에 갖은 방법을 다해서 달래고,
시끄럽긴 했지만 즐거웠어요.
흰가운을 입은 선생님이 무서웠는지.
하긴 가은이랑 소아과병원에 가도 동욱이는 울어요.
가은이는 너무 씩씩하고,

오늘은 이만!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    름 :	모나리
날    짜 :	2005-03-16(10:41)
방    문 :	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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