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다니는 남동생이라...

기어다니는 남동생이면 민재는 아마 많이 예뻐할 것 같아요.
근데 엄마가 죽어나겠지요.
행복한 비명을 매일 매일 질러대면서 살지도 모르지요.
애들이야 엄마 아빠 사정 고려하지 못하니까...

구민정씨!
어려운 가운데서도 나름대로 행복한 순간들을 찾아내시는 모습
무척 아름답습니다.
다현이는 언니 오빠가 없었기 때문에
언니 오빠랑 함께 노는게 즐겁기만 할거에요.

자매를 돌보는 두 가정이 왔다 갔다 왕래하는 모습도 참 보기 좋습니다.
가끔은 해뜨는집에도 들러주세요.
그냥 살짝 다녀가시지만 말고
흔적도 좀 남겨주시구요.

이    름 :	김명희
날    짜 :	2003-01-17(:)
방    문 :	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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