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기]
2012년 3월 10일(토) 자립멘토링 첫 번째 모임을 가졌답니다.
'해맑은아이들의집'과 '해맑은친구들의집' 중학생 3명이 함께 했지요.
이제 대학생인 된 유현이가 멘토로 이 모임을 이끌고 지은 이모가 지원합니다.
자립멘토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길 희망합니다.
12시에 모여서 피자를 두 판이나 시켜 먹었습니다.
자기 의사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사람이 원하는 걸 얻는다는 걸 경험하고...
상담실로 옮겨서 자립멘토링 첫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왜 모였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
무엇보다 "나는 누구인가?"란 물음에 스스로 답하기 위해 함께 길을 떠날 것입니다.
첫 모임이라 모두들 아직은 좀 뻘쭘합니다.
그래도 오늘은 많이 많이 웃었구요. 서로 편안해져가고 있습니다.
이 글이 올라가고 있는 지금 아래층 상담실에서 이 모임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오랜만에 따끈따끈한 소식 올리면서 흐뭇~
[2회기]
2012년 3월 16일, 자립멘토링 두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학습상담검사 및 진로탐색검사, 그리고 학습유형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은데, 진지하게 임하고 있네요.
"이거 비싼 거야~" 라고 생색을 좀 냈는데 먹혔나 모르겠습니다.
이번 검사는 그룹홈 이모들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꼭 시험치는 분위기죠? 시험, 아니랍니다.
누구 손일까요?
문항 하나 하나 짚어가며 정확하게 기재합니다.
문항이 뜻하는 바를 잘 모를때는 멘토인 유현이 누나가 잘 설명해 줍니다.
이제 거의 다 끝나갑니다.
지난해 한차례씩 했었는데, 그때랑 사뭇 분위기가 틀립니다.
아이들의 많이 자란 것 같습니다.
근데 얘들아~ 오늘은 집에 가서 저녁 먹어야겠다.
다음 모임때는 유현이 누나가 다니는 경북대학교 앞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렴~
[3회기]
2012년 4월 7일, 자립멘토링은 U&I 검사결과 해석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 4명이 모두 다른 유형이어서 서로간에 다른점을 비교하고 또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학습태도와 학습행동을 이해하고,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교정해나간다면 유익하겠지요.
진로탐색은 아이들이 아직 어린 탓에 확정적으로 볼 순 없구요.
매년 실시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번 회기는 김명희 사무국장이 진행을 했습니다.
각자 결과해석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결과 해석지가 두툼합니다.
제대로 하려면 한 사람당 2시간 이상이 걸리는데, 모두 함께 비교 해석하려니 시간이 모자랍니다.
유현, 태호
동진, 혜윤
그룹홈 이모들도 같이 참여해서 아이들과 이모들이 서로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답니다.
3시간에 걸친 해석과 상담... 자신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