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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대안가정을 위한 시민걷기대회가 2003년 11월 23일 두류공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활동가를 포함, 4백여명의 시민들이 자녀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사물놀이패의 공연도 멋있었고, 다 함께 하는 율동도 멋졌답니다.
운동장을 장식한 수십여개의 홍보판과 깃발들!
아이들은 볼에 예쁜 그림을 그리고 손에 풍선을 들고 즐거워 했답니다.
일기예보와 달리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걷기에 참 좋았지요.
사물놀이패의 풍물공연으로 행진은 시작되었고,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다시 한번 사물놀이 한마당을 벌이고 산책로로 향했습니다.
늦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지요.
산책로를 빠져나오기 전에 참가자들은 대안가정으로 사행시를 짓고,
스티커를 한 장 한 장 붙여가며 대안가정 글자판을 만들었습니다.
행운의 선물을 나누는 시간!
걷기대회에 참가한 대안가정 가족들을 소개하고,
참가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 대안가정 부모님들께 부페식사권을 드렸습니다.
김치냉장고도 칼라TV도 없었지만, 선물을 받으시는 분들 모두가 기뻐하시며 받아주셨습니다.
내년엔 더 많은 선물을 준비해서 모든 분들에게 선물을 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따뜻한 차와 음료를 제공해주신 대구백화점 한마음자원봉사단, 행사장 안내를 맡아주신 중구공무원자원봉사단, 사물놀이 한마당을 맡아주신 석은희사물놀이패, 멋진 율동으로 즐겁게 해준 사회복지시설연구회 회원들, 정성스런 홍보판을 제작해주신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김현지 학생, 행사진행을 도와준 자원활동가 모두에게 이곳을 빌어 감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

'2003 대안가정을 위한 시민걷기대회' 결산
총수입 :	7,052,000원 티켓,깃발,개인후원 : 5,252,000원 영진전문대학 : 1,000,000원 TCN대구방송 : 400,000원 대구케이블TV : 400,000원
총지출 :	3,736,860원 장소대여비 : 160,000원 인쇄물 : 560,000원 기념품 : 1,000,000원 깃발 제작비 : 650,000원 풍선제작비 : 50,000원 케릭터인형 대여비 : 100,000원 행사준비물, 홍포판 제작비 : 396,280원 우편료 : 65,900원 교통비 : 83,780원 자원봉사자 식사비 : 396,500원 사례비 : 250,000원 사진인화비 : 24,400원
잔액 :	3,315,140원
+ 걷기대회 수익금은 위탁아동 및 대안가정 지원금으로 사용됩니다.